12월에 탑덱 예약을 하면서 여행사 직원이 2010년에 비행기요금이 오를예정이라면서 지금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였다.
하지만 당시 돈이 없는 상태였고, 직원분이 권유했던 비행기는 4일이나 먼저 도착하여야 했다.
'4일이나 뭐하나... 난 탑덱 조인 하루, 이틀전에 도착하고 싶은데.... 좀 더 있어보자. 비행기야 언제든 있겠지...'
싶어.. 무작정 미루고 있었다.
여행 한달 전.
이젠 비행기를 예약해야 겠다며 비행스케줄들을 찾아보는데 내가 원하는 가격에 한번 경유를 하는 멋진 비행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탑덱 조인은 25일인데 23일 비행기였다. 케세이퍼시픽이었고, 홍콩을 한번 경유하며, 아침 9시 반 출발이었다.
이 비행기 스케줄 너무 맘에 든다.
경유편이라 쌌고(왕복 87만원 대라면..), 한번도 못타봤고, 오~래 타야 하는 거라 경유비행기도 타 보고 싶었으니
런던 도착이 저녁 8시인것만 빼면.. 모든 조건이 맘에 들었다!
여행사에 전화해서 이 비행기편 예약을 해달라고 했다.
(왜냐하면... 돈이 없어서 탑덱이 끝나는 날 돌아오고 싶었고, 직원분이 암스테르담에서 아웃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얘기해주었기 때문이었다.
만약 내가 예약을 할 경우 런던 in - 런던 out을 끊을 수 있는데 여행사 직원분은 런던 in - 암스테르담 out을 해 줄 수 있었다.)
그렇게 비행기 표 완료!
좌석은 공항에서 배정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좋은 자리 얻으려고 3시간 전에 도착했다.
그런데 자리 배정을 받는데 직원분이 휴대폰번호를 받더니 끄지 말라고 당부를 했다.
인터넷면세점에서 주문한 물건들 찾고, 말로만 들었던 공항지하철까지 탔는데도 7시... 두시간이나 더 기다려야했다.
다행이 공항 내 네이버 인터넷라운지가 있어서 인터넷을 하며 무료함과 긴장을 달래고 있었다.
그런데 032지역번호로 전화가 왔다. 받았더니 케세이퍼시픽 직원인데 홍콩에서 런던으로 가는 비행기에 자리가 없을 것 같다며
1시에 있는 대한항공 직항으로 변경을 해드려도 되냐고 하고 다만 9시 10분 쯤 결정이 나니 그때 다시 전화를 주겠다고 한다.
앗싸라삐용~ 저야 직항이면 더 좋지요~
9시 10분 쯤 전화가 왔는데 좌석 확보 됐다며, 그냥 케세이퍼시픽 타셔도 된단다.
대신 미안하니 홍콩까지 가는건 비즈니스석으로 바꿔주신댄다! 그래서 나는 비즈니스석으로 홍콩까지 갔다.
자랑샷!
좌석이 확실히 넓다.. 그리고 일반석은 앞자리에 모니터가 달렸다면 비즈니스석은 의자 손받이에서 꺼내야한다.


그런데 자다가 기내식을 놓쳤다. 대체 나는 그 타이밍에 왜 잔거냐!!!! 왜 잔거냐고!!!!!!!!!!!!!!!!!!!!!!
아... 정말 지금 생각하면... 정말 용기없는 내가 싫다...ㅠ
그때 너무 초조한 나머지 비행기가 뜨자마자 잠들었었다. (전날 새벽1시에 잠들어서 4시에 일어났으니...ㅠ)
덕분에... 홍콩에서 런던가는 12시간은 좁은 창가쪽에 앉아 잠도 안오고 미쳐 죽는 줄 알았다.
타자마자 오렌지 주스 코트에 한컵 다 엎고, 3좌석인데 옆에 앉은 2명의 아저씬 6시간동안 움직이지 않았다.
그리고 한 8시간째쯤엔 어느 지역인지....ㅠ 너무 추었다.ㅠ
화면에 바깥 날씨는 -64도를 찍고 있었다...
zzang~★ 코모데코 봄날햇빛 케이트 시크릿 지민맘 고기골방 오즈러브 가든플라워 글루칸의 기적 모바일얼라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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