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을 찾았잖아요.그냥 없던 일로 하죠

오기 없던 일로 하자고? 무슨 말을 하는 거요?

여자 얘는 아직 어려요. 어린 아이를 감옥에 넣을 순 없어요.

오기 (이젠 정말 화가 난다) 그건 당신의 의무요! 당신이라면 이런 도시에서 계속 살고 싶소? 꼬마 녀석들이 사람들 가방을 날치기해서 달아나는 그런 데서?

여자 난 못해요. 난 정말 못해요

오기는 여자를 바라본다. 그리고 소년을 바라본다. 다시 여자를 바라본다. 순식간에 그는 충동적이고 과격한 결정을 내린다. 그는 여자의 손에서 가방을 뺏어 아이에게 돌려준다.

여자 (어안이 벙벙해서) 이봐요! 뭐하는 거예요?

오기 (소년에게) 가라 꼬마야, 가. 이건 네 거다.

소년은 이제 극도로 혼란스러워서 가방을 손에 들고 아무 말 없이 서 있다.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여자 (오기에게) 당신 미쳤어요?

여자는 소년의 손에 있는 가방을 홱 잡아당긴다. 오기는 곧바로 가방을 여자에게서 잡아채 소년에게 다시 준다.

오기 (소년에게) 귀머거리냐? 이 가방은 네 거야. 이제 여기서 꺼져! (그는 소년을 밀친다.그리고 소년은 가방을 들고 화면에서 뛰어나간다.)

여자 (정신이 나갔다) 이 개자식! 저 안에 돈이 들었다고! 너 정신 나갔어?

오기 (화가 나서 펄펄 뛴다) 아니, 미친 건 당신이야. 뉴욕을 이런 똥구멍 같은 도시로 만든 게 당신 같은 사람들이야! 당신은 책임감이 없어! 저 아이들에게 옳고 그름을 우리가 가르치지 않으면 누가 가르치겠어?

 

이 글을 읽었을 때,

통쾌함과 함께 , 즉흥적 희망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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