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워낙 많아서 이것 저것 추리고 있는데 천상 Guahan AAR은 내년이 되어야 올려드리게 될 듯 하다. 참고로..Guahan이라고 하는 것은 괌의 원주민들인 Chamorro족들은 자신들의 언어로 괌을 구와한이라고들 한다. 기본적으로 폴리네시아라기보다는 미크로네시아 인종에 속하는 이들은 인근의 사이판이나 뉴기니, 하이티, 타라와 등의 지역에서도 흔하게 찾아볼 수 있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Guahan tour에 대한 것은 추후에 사진을 올려드려가면서 천천히 하기로 하고.. 그럼 일단 괌이라는 섬에 대해 좀 알아볼까?
괌, 영문으로는 Guam이라고 표기하는 이 섬의 정식 명칭은 Territory of Guam이며, 낮은 수준의 자치권을 가지고 있는 미 합중국의 식민지에 해당한다. 행정상으로는 하와이에 속해 있으며, 하와이 주 정부로부터 파견나오는 주지사 정부가 섬 중심에 위치한 Hagåtña(발음상으로는 아가나)에 위치하고 있다. Guam의 면적은 우리나라의 거제도 정도의 규모라고 보시면 된다. 인구는 약 17만 명. 원주민에 해당하는 Chamorro족을 비롯, 백인과 흑인, 아시아인들이 주 거주민들이며, 이 중 한국인은 약 7천명 정도로 그리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다. Chamorro족은 기원전 4천년 경에 나타난 민족으로, 이들의 전설에 의하면 17세기에 이르러 유럽인들에 의하여 식민지 활동이 시작되기 이전까지는 자신들의 평균 신장이 2미터를 족히 넘었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발굴되는 유적을 보자면 그리 키가 컸던 것 같지는 않다.
Guam이 세상에 알려지게 된것은 포르투갈 출신의 위대한 항해사인 Ferdinand Magellan이 스페인 왕국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신천지를 찾아 항해를 하던 도중, 적도 부근의 태평양에서 1521년, 이 섬을 발견했다고 하는 것이 첫 기록이다. 이후, 1565년에 이르러 스페인 왕국의 장군이었던 Miguel López de Legazpi에 의하여 스페인 왕실의 영토라고 주장하게 되었으며, 그로부터 약 100년 후인 1668년부터 본격적으로 스페인의 식민 활동이 시작되는데, 당시 Guam은 스페인의 아시아 최대의 식민지였던 필리핀을 관리하는 스페인 동인도 회사에 의하여 지배되었으며, 그 식민 활동은 주로 카톨릭 교구를 통하여 이루어졌다. Guam의 카톨릭 교구는 당시 스페인 왕실에게 있어 가장 큰 이익을 안겨다주던 멕시코의 교구에서 활동을 하던 Diego Luis de San Vitores 신부가 1668년에 이르러 아카풀코를 떠나 Guam으로 이주하면서 그 파란만장한 역사가 시작이 되었다. San Vitores의 포교 활동은 당시 Guam의 지배 계급들에 의하여 배척을 받았는데, 이것은 당시 Chamorro 귀족들이 스페인 왕실이 자신의 이권 뿐만이 아니라 자신들의 지위까지 박탈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감에서도 비롯되었지만, 유럽인들의 상륙 및 이민으로 인하여 발생하기 시작한 전염병이 카톨릭 교구에서 사용하는 성수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결론을 지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카톨릭 신자가 된 원주민을 San Vitores신부가 성수를 사용하여 세례를 행하였는데, 이렇게 세례를 받은 사람들 중에 전염병에 걸리거나, 혹은 그들의 자손, 친지들이 전염병에 걸려 사망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였다고 한다.) 게다가 San Vitorez는 Chamorro 귀족들이 이권이 걸려있는 지역에 대하여 전도를 하거나, 혹은 스페인 마을을 건설하기도 하였는데, 이러한 배경은 결국 1672년에 이르러 반 스페인 운동에 불을 지피는 결과를 낳았으며, 이후 그의 죽음과 함께 약 25년간에 걸친 식민 전쟁으로 번졌다.
스페인에 의한 지배는 1898년에 이르러 스페인과 미국간의 전쟁에서 미국이 승리를 함으로써 그 주인이 미국으로 변하는 고통을 겪었으며, 1941년부터 1944년까지는 일본의 태평양 진출과 함께 일본군의 지배를 받기도 했다. 일본군은 당시 Guam의 북부와 마리나라 제도의 북부에 거점을 확보하였으며, Guam의 나머지 지역은 일본군에 의한 포로 수용소 및 강제 부역 장소로 활용이 되었다. 이 당시, 미국은 자국의 시민들만을 미리 대피시켰으며, 원주민들은 대부분 일본군에 의한 점령을 당하고 말았다. 또한, 당시 일본군은 북부 마리나라 제도의 원주민들을 후대하였으며, 이들에 의한 Guam의 Chamorro족에 대한 간접적인 지배 형태가 이루어졌다. 일본군은 마리나라 제도의 원주민들을 일본군 관리하의 통치 기관에서 통역관이나 중하급 공무원, 경찰 병력등으로 활용을 했으며, Guam 본토의 원주민들은 미국의 시민으로 간주하여, 적국의 시민으로써 부당한 대우를 하였다. 이러한 배경이 원인인지, 현재도 Guam의 원주민들은 Saipan이나 Tarawa등, 북부 마리나라 제도의 원주민들과는 지극히 사이가 좋지 않으며, 서로 문화적인 교류도 거의 단절된 상태이다.
Guam은 1944년 7월 21일, 일본의 태평양 주둔 세력에 대한 미국의 반격으로 인하여 다시금 미국의 지배하에 들어가게 되며, 1950년에 이르러서 하와이 주 정부 산하의 내정 자치령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 1950년의 이 조약(Guam Organic Act of 1950)을 통하여 Guam의 원주민들은 미국의 시민권을 취득할 수 있게 되었다.
뭐 일단 이 정도만 쓰도록 하자.. 내년..이라고 해봤자 다음 주..에는..ㅋ 방대한 사진과 함께..ㅋ 좀 더 자세한 Guam에 대한 이야기를 올려볼까 한다.
BLACKW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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