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4형제의 꿈은 비행기를 타보는 것이었다
이 나이 먹도록 비행기 한번 못타보다니...그리고 언제였는지 몰라도
우린 우리 넷 모두 비행기를 못타봤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고야 말았다
어쨌든 여름에 대천에 놀러가면서부터 겨울에 제주도로 놀러가자고 다들 그랬고
결국 나머지 세명의 겨울방학을 틈타 우린 거사를 계획했다
일정,예약 모두 제일 한가했던 내가 계획했다
보상은...없었다
제주도 여행에 들어갔던 경비는 개인당 35만원 정도...3박4일 일정이었으며 최악의 비수기인 탓에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갔었다(후라 말대로 먹는데 들어가는 돈만 아꼈으면 훨씬 싸게 갔을텐데..)
천안터미널에서 집결하여 후라의 애마 카렌스를 타고 청주공항으로 갔다
출발하기 전 뒷문도 안닫았는데 출발해버리는 후라때문에 문짝이 날라갈 뻔 했다
(그는 이후로도 후진할때조차 앞만 보고 운전했다 덕분에 우린 공포를 맛보았지..)
수속을 기다리는 중 카드마술을 선보이는 JK
간지나는 도크잠바를 입고 오신 후라
비니에 목도리에...난 추위를 잘탄다
제일 들뜬 zoohell
우리가 탈 비행기...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한달 전부터 예약좌석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한성항공 선택...잠시 멈칫했지만 어쨌든 탑승했다
촌놈들의 비행기 탑승은 모든게 신기했다 zoohell 은 계속 창밖만 보며
사진만 찍었다
그렇게 프로펠러 덜덜거리는 비행기를 타고 한시간 후에 도착한 제주도...날씨는 완전히 맑지는 않았지만
햇살이 비추고 있었다
가자마자 챙겨야 할 것은 렌트카...예정대로 안내자가 공항에 와 있었다 봉고차 타고 3분쯤 가니 렌트카 회사가
나왔다
우리의 차는 TOSCA
네비게이션은 공짜로 달려있다 여행안내책자도 공짜+_+
비수기라 4일 동안의 렌트가격이 고작 7만원...착하다 가격이
숙소는 일정을 짜면서 일부러 제주도 중앙에 위치한 곳으로 잡았다(제주시)
동쪽과 서쪽 모두를 3박4일 동안 여행하기 위해 일부러 선택한 것이었다
우리의 숙소...오렌지빌이다+_+ 한적한 귤밭에 위치해있다
비수기라 전 객실에 투숙객은 우리밖에 없다..가격은 15만원쯤이었나
팬션앞엔 원두막과 넓은 감귤밭이 자리하고 있다
마음대로 귤을 따먹을수 있다...zoohell 혼자 먹은게 50개는 될듯
오늘의 드라이버 JK .. 내가 인정하지만 가장 운전을 안정감있게 한다
숙소는 겉모습도 깔끔했고 내부는 더더욱 깔끔했다
여태까지 우리가 돌아다니며 묵었던 숙소중 가장 깔끔하고 넓었다
여장을 풀고 맨 처음 간 곳은 당연히...식당...+_+
일단은 동쪽으로 무작정 차를 몬 후 바닷가에 위치한 해물뚝배기 집을 찾았다
가격은 1인당 1만원...비쌌지만 제주도 온 기념으로 해물뚝배기 한 그릇 먹어줬다
식당 아주머니와 이야기하며 느낀 재밌는 점은
이 곳 사람들은 외지인과 이야기 할 때는 표준어를 쓰지만
제주도 사람들끼리 얘기하면 방언이 심하게 나온다는 것이다
난 처음에 외국말을 하는줄 알았다;
뚝배기 집 앞 하루방과 한 컷
한끼 먹고 난 후 커피 한잔 하며 한 컷
배를 채운 후 일단은 제주도에 왔으니 바다를 보자 하며 달려간 곳은
식당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함덕 해수욕장이었다
사진으로 표현이 안된다...그야말로 TV에서나 보던 '에메랄드 빛'바다였다
역시 제주도는 제주도라...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시선처리를 요구했더니 모두 어색하군
왠 모터보트가 있길래 올라타서 설정 샷
신난다~우왕ㅋ굳ㅋ
뭘해도 어색해
역시 리얼리티의 대가 후라
우리의 첫 코스 '그냥 제주도 바다'는 맑은 날씨 덕에 너무도 아름다웠다
저물어가는 해를 등지고 본격적인 제주도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 다시 차에 올랐다
zzang~★ 코모데코 봄날햇빛 케이트 시크릿 지민맘 고기골방 오즈러브 가든플라워 글루칸의 기적 모바일얼라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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