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연기-_-;>                                                   <성질나서 얼굴이 파래지다-_-;>

 

 

스모크를 처음 본 것은 아마 중학교때였던 것 같아

티비에서 우연히 지나가다가 보게 되었는데

그만 이 영화에 푹 빠져버린거야

하비 케이틀은 정말 오기 렌 그자체인 것 같았지

큰언니가 그때 녹화를 해 놨어서 당시엔 몇번이고 봤던 것 같아

 

그리고 대학교 3학년이 되었어

아미스타드 발표준비를 한창 하고 있을 때여서

아미스타드 비디오를 사러 홍대에 있는 중고 비디오 가게에 갔지

아미스타드도 고르고 다른 비디오를 보고 있는데

"야 이거에 마돈나 나온다."

언니가 블루 인더 페이스를 발견한거야

점원아저씨는 그게 스모크 2라고 가르쳐 줬지

나는 에이 설마~하는 마음에(한국에서 멋대로 그렇게 말하는 줄 알았지) 받아 들고 살펴봤지

보니까 맞는것 같아

또 잘 살펴보니 마돈나도 나온대!!

 

 

꺄 아♡

 

 

 

+ㅅ+Get!!!

 

 

(아아..충동구매..)

 

 

 

 

 

그렇게 사놓고 몇달이 지났어

우연히 언니와 술을 마시면서 틀어봤지

 

 

에쿠

 

 

스모크의 내용이랑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스모크를 까맣게 잊어버린 데다가

술까지 먹어서

너무 지루해=ㅅ=

게다가 내용도 없는 것 같은 느낌

뭐가 이래! 라고 성질을 내고

그만 자 버렸어

 

 

그리고 몇달후

큰언니 방에서 뭐 읽을 것이 없나 뒤지던 중

폴 오스터'환상의 책' 이라는 소설을 읽게 되었어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아서

다른 책도 뒤져봤지

(알고보니 언니는 폴 오스터의 매니아더라구)

빵굽는 타자기라는 에세이를 읽고

폴 오스터를 잊고 있었지

 

<폴 오스터>                

 

그러다 그저께 읽을 책이 동이났어

그래서 다시 큰언니 방을 뒤졌지

그렇게 찾아낸 책이

 

오기 렌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난 그 제목을 보고도 스모크와 연관을 시키지 못했어=ㅅ=

 

 

 첫장을 펼치면서부터 이 사람이 스모크의 원작자인 것을 알았지

오기렌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라는 책은

스모크와 블루 인 더 페이스의 제작노트..라고 할까?

그 영화들이 있게된 과정에 대해 설명해 놓았었지

 

그 책을 읽고나니 블루인더 페이스의 이상한 구성도 이젠 이해가 되더라고

블루인더 페이스는 3일(후에 추가로 3일을 더 찍었지만)동안 찍은

대본없는 영화였어

폴 오스터가 뼈대만 잡은 상황 설정에 맞춰 그냥 배우들이 자유롭게 연기하도록 한거지

허허..그걸 알고나니 너무 대단한거 있지

문득 다시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지

그리고 스모크도 다시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근데 블루 인 더 페이스는 비됴로 샀던 반면

스모크의 녹화테입은 찾을 수가 없었어

그래서 피디박스로 받아서 오늘 다시 봤어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살아나더군

게다가 제작노트까지 본 뒤라서

정말 이보다 멋진 영화는 없을꺼야라는 생각이 들었어

 

나는 옴니버스를 좋아해

대표적으로 호텔아프리카같은 내용을 굉장히 좋아하지

근데 옴니버스는 대부분 아쉽게 끝이나

폴오스터와 웨인 왕도 그렇게 생각했나봐

그래서 블루인더페이스를 만들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지

 

그 두 작품에서는 아무리 작은 역할이라도

캐릭터가 살아있거든

정말 그들은 브루클린에 살고있으며

각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었어

그렇게 리얼한 인간관계가 스모크와 블루 인 더 페이스 안에는 자리잡고 있었어

 

 그 중에서 오기라는 캐릭터는 정말 지댕이었지

지금이라도 브루클린에 가면

오기가 하는 담배가게가 있을 것 같아

특히 잊을 수 없는 스모크 마지막에 오기의 그 웃음

 

 

하비 케이틀은 하나도 잘생기지 않은 배우지만(잔인하네=ㅅ=)

그 웃음만큼은

폴 오스터가 인정했다시피

가장 멋진 장면이었다고 생각해

 

 

블루 인 더 페이스에서 눈여겨 볼 것은

마이클 제이 폭스의 미친사람연기

(난 나중에 자막이 뜰 때 까지 도대체 누가 마이클 제이 폭스인지 눈치채지 못했어)

 

마돈나의 이상한 복장과 이상한 춤-_-(그리고 어이없이 빨리 퇴장하는 모습)

 

 

 

 

 

 

천국보다 낯선의 감독으로 알려진 짐 자무쉬의 깜짝 출연

원래는 스모크에 나온 폴 벤자민 역의 사람이 하기로 했었는데

그사람이 안되서 긴급수혈된거였대

근데 그 선택은 잘 된 거 같아

그 어눌한 말투로 담배를 끊겠다고 말하는 건 정말 리얼했어

 

 

 

 

 

 

 

 

벨벳언더그라운드였던

 루 리드도

미치광이 연기를했는데

난 그의 미치광이 연기가 가장 웃겼어

그 이상한 안경을 특허를 낸대나 어
zzang~★ 코모데코 봄날햇빛 케이트 시크릿 지민맘 고기골방 오즈러브 가든플라워 글루칸의 기적 모바일얼라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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