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회계하는삶 : 호주에 유학생과 취업 준비생에게 - 호주 회계사(보조) 2 [5]
2585| 2006-07-29 추천 : 1| 조회 : 375

 

 두 달 전에 쓴 글에 이어 (글 번호 1494)

 

이번엔 취업기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작년 이맘때 그래도 호주에서는 TOP 순위 권에 든다는 대학의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선 취업 현장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사실 말이 순위 권이지 취업 시에는 대학이 중요한건 아니었습니다.

무슨 대학 나왔다고 더 쳐주는 것도 아니고 학점도 참고 사항정도?

대학원이라 해도 연구 과정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얘기하는 대학원과도 좀 다른 느낌)

 

그러던 어언 3개월 저에게도 취업이란 행운이 찾아 왔져.

 

저에게 취직 시까지 3개월은 고통의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마지막 학기 때부터 지원은 계속 해왔기 때문에 실질적으론 5-6개월 지원했고 이력서만 약 300군데는 넣었던 것 같네요.

 

제 나이도 적은 나이가 아니고(75년 생) 학점은 졸업이 겨우 가능한 정도,

 

한국에선 IT쪽을 했었고 회계라고는 교회에서 회개(?)해본 게 전부인지라.서류 면접을 통과하기가 쉽지가 않더군여.

 

그래도 다행인 것이 호주에서 조그만 사업하기는 분의 장부정리를 도와드린 적이 있었는데

 

이력서에 그 부분에 대해서 쓰고 그분이 저의 Referee가 되어 주셨는데 그때부턴 꽤 면접요청이 있었습니다.

 

저 스스로 영어에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면접만 보면 바로 붙을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열정과 능력을 보여주기엔 저의 영어실력은 태부족이었습니다.

 

제 영어의 문제는 고급 어휘력 부족 그리고 너무 짧고 간단히 말해버리는 버릇

 

그리고 서양 사람들에게는 저의 딱딱한 인터뷰 태도, 자신감 상실, 지나친 겸손함, 부동자세.등등이 문제가 되더군요

 

몇 번의 낙방을 거듭하던 중 안되겠다싶어 영어를 잘하는 Native에게 저의 면접 영어를 체크를 받고 또 받았습니다.

 

인터넷에서 면접 시 자주 나오는 질문을 뽑아 그에 대해서 같이 대비하고 이력서도 호주 사람 입맛에 바꾸었죠.

 

고급 어휘력의 부족은 외우고 연습을 하니 그리 어렵지가 안더라구여.

 

사실 어려웠던건 짧게 말하는 버릇! 

 

물론 영어를 잘하면 길게 얘기 할 수 있겠지만 저 같이 30대에 시작한 사람들에겐 그게 쉬운게 아니더라구여.

 

그래서 짧은 1-2문장으로 대답했던 것을 중간길이의 4-5문장으로 늘리는 것을 연습을 했습니다.

 

(영어로는 이걸 elaborating 한다 라고 하더라구여 스펠링 맞나?)

 

이렇게 준비한 후 연속으로 세 번 면접을 볼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부턴 면접에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하고

 

그 이후엔 취업에 관한 확신이 들더라구여.

 

그러길 3개월 저의 구직 시기에 종지부를 찍는 취업 확정 전화를 받았습니다.

 

사실 같은 시기에 두 군데로부터 합격 연락을 받았고 입사 이후에도 한군데에서 연락이 왔었습니다.

 

사실 조건을 보면 다른 회사가 더 크고 이름도 있고 조건도 좋았지만

 

제가 선택한 회사에 회계사가 CPA 공인회계사라 그 사람 바로 밑에서 CPA 멘토링을 받을 수 있고

 

(호주CPA가 되려면 6차례 시험 통과와 더불어 CPA 밑에서 3년간 일해야 하는 조건(mentoring)이 있습니다, CA도 비슷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처음 직장에서는 경력이 우선 중요하니까 무조건 입사를 했죠.     

 

회사를 다녀보니 정말 호주의 근무 조건은 한국과 비교 하면 천국입니다.

 

윗사람 눈치 없지(조금은 있음),

 

5시 칼퇴근 입니다(저 한국에서 IT 했다고 말씀 드렸져IT하는 사람들 몇 시에 퇴근 하는지 다들 아실테고),

 

일년에 한달 휴가에

 

너무 풀어진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나름 한국에서 일할 때도 좋았던 건 있었습니다직원들과의 유대관계!! 회식!!

 

벌써 입사한지 몇 주 모자란 일년이 되가는군요

 

 

 

취업의 팁을 요약하자면

     

 

제 경험상 중요했던 것들

 

1. 이력서 검토  2. 면접 skill  3. 호주에서의 자잘한 경력

 

 

~ 알고 있는 중요한 것들

 

1. 영어 & 영주권  2. 영어 & 영주권  3. 영어 & 영주권   ㅋㅋㅋ

 

 

중요하지 않은데 윗사항 보다 중요하다고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1.       호주에서의 학력(무슨 무슨 대학이 더 좋다더라하는 것들) 

 

2.       한국에서 학력(내가 어디 어디 다녔었는데) 

 

3.       나이(나이가 많아도 큰 제약은 없습니다)

 

 

때에 따라 중요한것들

 

1.       학점  2. 자격증  3. 한국에서 경력

 

 

 

요 근래 회계나 IT등 영주권 관련 학과에 대한 관심이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언뜻 듣기로 관련이민법이 바뀌네 안 바뀌네 이런 말들이 오가는 것 같은 데

 

결정하시기전에 잘 알아보시고 일단 오시기로 하셨으면 용맹정진 하시길

 

 

 

광고성 발언 하나……UQ 정말 좋습니다.(운동 좋아하시면)

 

수영장 테니스장 육상트랙 헬스장 실내 농구장 영화 극장 등등 한국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 않아여.

 

UQ 관련자 말로는 자기네가 TOP쓰리 랩니다. (ㅋㅋ TOP쓰리는 무슨 얼어 죽을)       

 

운동하기 좋은 걸로는 TOP원 일 듯

 

제가 시드니, 멜번에 있는 학교들 가봤는데 UQ가 외관 상으론 먹어주져  (물론 시드니대 메인건물 멋지구리 하더군여)

 

 

 

그럼 다음 편엔 주택 구입기를 함 써볼까 하는데 (반응이 좋으면)  

zzang~★ 코모데코 봄날햇빛 케이트 시크릿 지민맘 고기골방 오즈러브 가든플라워 글루칸의 기적 모바일얼라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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