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 ( CEBU )

여름의 인도여행에서의 컨셉이 가히 충격과 공포에 해당한다면

이번 필리핀 그 중 세부 여행의 컨셉은 주지육림과 무위도식에 해당하는 나름 나의 기준으론 매우 럭셔리한 여행 ㅎ ㅎ

3시 세끼를 호텔부페로 먹어본건 처음이거니와

왕새우를 정말 한도 없이 먹을 수 있었다는 점에 이번 여행의 포인트가 있었다고 하겠다!!

샹그릴라는 지상낙원이란 뜻인데 바로 이곳은 돈많은 서양아해들과 동북아 아해들의 지상낙원이며

그중에서도 특히 한국 사람들의 낙원에 해당한다;;

대략 제주도의 모 호텔 쯤에 머물고 있다라는 완벽한 착오를 야기함에 충분함이 있을 정도로

한국사람 천지에 한국말 하는 한국인 직원들도 많이 있었다는..

고로 내가 해외여행을 했던 것인지 아닌지 현재로썬 약간 아리까리한 상태--;;

나 혼자라면 절대 택하지 않을았을 하나투어로의 여행은 우리 전가족의 여행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내가 그래도 더운곳에 있긴하구나라는 생각을 들게 해주었다

잘꾸며진 하나의 테마파크 같은 느낌이랄까??

조경이 가히 환상적!!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쾌적하고 아늑함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이곳에 있으니 내가 필리핀에 있는것인지 아니면 어디 유럽 어느 도시에 있는 것인지 느낄 수 없음에

살짝 무효!!

라고 생각하며 내심 불만에 차있었지만

그런 불만은 저 멀리 바다로 두둥실 떠내려가 버렸다는 !!

결정적으로 모든 사진을 그림으로 만들어버리는 맑디 맑은 하늘과 두둥실 조각구름들이

대략 나를 이 바다에 한시라도 빨리 행궈보고 싶다라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

이 아이들과 수영을 하자니 매우 어색하고 서먹서먹하고 심지어 두렵기 조차 하였지만

시간이 지나고 사진처럼 먹이로 유인해 안면을 트고 나니 아주 날 보면 이것들이 빵주는 인간으로 알고

달려들기까지 하는 등

매우 친근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가 있었다 ㅎ ㅎ

세상에 구워지거나 쪄진 고기가 아닌 고기들이 그렇게 내 눈 앞에서 알짱 거린 일은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요상한 나무들이 눈을 현혹한다..

대략 세상에 편한 팔자가 이런 팔자도 없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적어도 나에게 있어서만은 지난 6월 이후론 팔자가 좋은게 아주 늘어졌다

아마도 모모가 내 몫의 시간을 회색인간들에게서 되찾아 준 모양이다  ^^

니모들이 헤엄치고 돌아 다니고 있다

바다의 그렇게 깊은 수심이 깊은 곳까지 수영해 들어가본 것은 처음이었음에도

바다가 아무래도 짠 물이라 그런지 물에 몸뚱아리가 둥둥 잘  떠서

그리 두려움을 느끼진 못했다

다만 두려움을 느꼈다면 이 니모들이 날 두려워하지 않고 좀 많이 큰 물고기 정도로만 생각하는지

주위에서 지나치게 많이 알짱거려 날 물어버릴지도 모르겠다라는 생각 정도??;;

암튼 이 아이들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없어도 매우 없다

덕분에 초근접 관찰이 가능하긴 했다만

한국에서 그렇게 겁이 없다간 그날밤 횟집에서 난도질 당하기 쉽상일께다 ㅎ ㅎ

더구나 영어 또한 한마디 못해도 여행의 불편함이 전혀 없는 곳이 되겠다

다만 나에겐 감흥이 크게 있었냐고 묻는다면 그냥 그랬다라고 대답해야 하겠다

바다가 이쁘긴 하다만 내가 생각한 것 처럼 산호가 우거진 곳도 아니었고

이 정도 이쁜 거라면 제주도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다..

물론 취향의 문제이긴 하겠지만서두..

OST 소울메이트 中  Asako Toki - Play Our Love's The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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