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질지 붙을지도 모르는 이 판국에 그냥 다른 하나투어 면접보신 분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드리기 위해 한번 적어봅니다. ^ㅡ^;;

똑똑~ (꾸벅) +ㅁ+

나 : 안녕하십니까!

ㅇㅇ: 문좀 꽉 닫아주세요!

나 : 옙(힘차게~!!! 그러나 속으론 =ㅁ=;;;;;;;;;;)

ㅇㅇ: ㅇㅇㅇ씨 토익점수 보니 이거 재수한번 해야겠는데!

나 : 예? (850을 약간 넘는 토익 점수에 조금은 약점을 가지고 있었기에 미리 준비해간 답변 하나도 말 못함 =ㅁ=;;;)

ㅇㅇ: 기다리면서 학교선배 많이 만났나?

나 : 하나투어 다니신 분이 조금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여기서 기다리면서는 한분도 못봤습니다 (솔직히 아는 사람만 알지 학교 선배를 다 알수는 없으므로)

ㅇㅇ: 그래?
과 선배들중 하나투어 재수한사람 많은거 알고있죠?(관광관련과)

나 : 1차면접때 오신분중에 재수하신분 많다고 말씀들었는데 학교 선배님들중엔 잘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누가 붙은거만 말하지 떨어진거 자랑스럽게 말하는 사람이 없어 잘 몰랐습니다 =ㅁ=;;)

ㅇㅇ: 많이들 재수하는데 ㅇㅇㅇ씨도 재수한번 해야겠어 토익점수가 영~

나 : 회사에 입사해서도 열심히 제 시간을 쪼개서라도 자기개발에 힘쓰겠습니다!
(싱글~싱글~ ^ㅡㅡㅡㅡ^;;;;;;;;;;;;)

ㅇㅇ: 아니야... 재수한번 해야겠어...
필리핀에서 가이드했네? 마닐라 어디서 했나?

나 : 필리핀 마닐라에서 ㅇㅇㅇ 회사에서 했습니다!

ㅇㅇ: 필리핀에도 하나 투어 있는데 많이 만나봤나?

나 : 많이 못만나봤습니다 필리핀 현지에서 자사의 노 하우를 막기위해선지 다른 회사 사람들을 만나는걸 회사측에서 별로 좋아하지않습니다.

ㅇㅇ : 허허허~
유니버스는 가봤나?

나: 미스 유니버스 말입니까?

ㅇㅇ: 그 홀딱쇼 하는데 있잖아!

나 : 저는 거기보다는 필리핀 현지의 한국 가라오케에 손님들과 자주 갔습니다
=ㅁ=;;;;;;

ㅇㅇ : 골프는 치나?

나 : 마땅한 취미를 만들기가 힘들어서 그나마 손쉽게 할수 있는 골프를 배웠습니다.
필드는 두번 나가봤습니다.
(결국 관광 서비스의 최전선에서 직접적으로 체험하고 그것을 자산으로~~~~ 어쩌구 저 쩌구 하는 제가 준비한말 하나도 말 못함 ㅠ_ㅠ)

ㅇㅇ :이거 2번 해석해보게!

나 : 버벅~버벅 (진짜 쉬웠는데 완전 절망 ㅠ_ㅠ)

ㅇㅇ:그게 말이되는 건가? 아니 이거 토익도 가짠데!!!
(완전 당황 당황 -ㅁ-)

나: 아닙니다! 다시 한번 해보겠습니다! 기회를 한번만 더 주십시오!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ㅁ+)

ㅇㅇ: 됐네! (이 한마디 답변에 다시한번 절망 ㅠ_ㅠ)

여기서부터 이때 받은 절망의 충격으로 부분 기억상실인지 잘 기억이... -ㅁ-;;;

어쨋든 1차때는 자신있게 제모습을 보여드렸던것 같은데 2차때는 정신없이 휘몰아치는 폭풍속에서 어리버리거리다 나온것 같아서 아쉬움만 완전 남겼다는

군대다녀와서 4년간이었습니다
여행사를 하나투어를 목표로 준비해온 시간
배낭여행 5회... TC자격증...1년간의 필리핀 관광 안내원...

모든게 여행사 하나투어를 가기위한 초석이라 생각했는데 5분동안 이런거 제대로 말도 못하고...

불안해도 여기저기 지원하지 않고 가장 가고 싶었던 하나투어만 지원했는데...

당황한 나머지 입에서 나도 모르게 나오는 "감사합니다!" 한마디 ㅠ_ㅠ

어쨋든 일말의 희망은 버리지 않겠습니다

면접은 조금 후회스러운 부분이 많지만 제가 이제까지 해온 노력까지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어쨋든 여기 글 올리신분들 개개인적으로 한번 다 뵙고 이런저런 이야기 한번 나눠보고 싶네요 ^ㅡㅡㅡㅡㅡㅡ^

다들 힘내자구요~!!!!!

ps:이글보면 아마도 제 정체를 눈치채는 분이 몇몇 계실것 같은데...부끄럽네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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