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저도 2차면접을 봤습니다...
물론 예전 후기들을 다 찾아서 읽어보긴 했지만.. 어떠한 질문이 나올지는 알 수 없었기에
편안한 맘을 가지고 들었갔더랬죠..
먼저 노크를 한 후.. 네~~ 하는 대답이 들리자 문을 열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가벼운 목례를 할까 하다가 그래도 밝게 인사하는게 좀 더 나을것 같아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XXX씨..?"
"네.."
"~~~~대학교를 나오셨네요?"
"네"
"~~~~가 무슨뜻인가요?"
(덴당..X됐다.. 머였더라?? )
그래도.. 예전에 얼핏 뜻을 한번 봤던 기억이 나서..
"네.. 무슨 무슨 뜻이고.. 무슨 무슨 뜻입니다..."
(첫부분.. 무슨 무슨 뜻은 맞았으나.. 뒷부분 무슨 무슨 뜻은 내가 만들어낸 얘기..ㅠ.ㅠ)
암튼...여기까지는 그래도 좋았습니다...
"지금 한 얘기를 영어로 해보세요.."
(크헉..영어로요...??????..차라리 절 죽이시지요....ㅠ.ㅠ 누가 영어 독해만 한다고 했습
니까??...ㅠ.ㅠ)
"Um... i think....the 무슨 무슨..is......means..............................."
잠시동안의 정적.....그러나 내 머릿속에선...아...무슨 무슨이 영어 단어가 머였더라...
바쁘게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됐습니다.." (ㅠ.ㅠ)
옆에 앉아 계시던 분이 영어 시키신 분한테 그러시대요..장난식으로..
"왜 어려운걸 시키고 그래~ ^^"
(ㅠ.ㅠ 그러게요.. 왜 그 어러운걸 시키셨습니까...ㅠ.ㅠ)
"~~~고등학교 나오셨네요? "
"네"
"거기 깡패학교 아닙니까??"
"(하핫~ 농담하시나...)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대학교 졸업하고 뭐했습니까?"
(아까 영어를 하나도 못한게 무지하게 찔리기는 했으나..)
"부족한 영어실력을 보완하기 위해 외국에 나갔다 왔습니다..."
"거기 1번 해석해 보세요.."
"버벅....버벅....버벅....버벅?...........버벅~~~......버벅......버벅.....버벅...!!!"
"토익점수 가라로 땃구만..."
"아닙니다....ㅠ.ㅠ"
"아니긴 뭐가 아냐.. 가라맞는데..." (ㅠ.ㅠ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해서 딴 점수랍니다..)
"대리점 영업 지원했어요.??"
"네"
"어디 발령내주면 가장 잘 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제가 사는 지역이...XX이기 때문에 그 쪽으로 발령을 내 주시면 지리적인 면에
있어서나... 블라 블라한 면에 있어서도 가장 잘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연봉은 2천만원 제시했네요?"
"네"
"음.. 월급 160만원에 식대 10만원 해서 2040만원 줄께요..."
"네...감사합니다.."
"합격하면~~~~~준다는 얘기야...." (ㅠ.ㅠ)
"네..."
"네...알았어요..."
"???"
"나가봐도 되겠습니까??"
"어~ 나가봐요.."
이렇게 해서 저의 2차 면접은 끝이 났습니다...
글로 썼더니 무지하게 길어졌는데 실제 면접은 한 3분? 4분? 그 정도 본 것 같구요..
시작하자마자 영어 때문에 제대로 압박당해서... 면접 내내 버벅거린 것 같습니다..ㅠ.ㅠ
1차 때는 그래도 하고 싶은 말 다 했고, 면접을 마치자 붙었다...라는 느낌이 확 왔는데..
이번엔 전~~~ 혀 그런게 안오네요...ㅠ.ㅠ 오히려 떨어진 것 같은 느낌이 드니....ㅠ.ㅠ
저만 그런건지 다른 분들께서도 저만큼의 압박을 당하신건지 잘 모르겠지만..
이젠 좋은 결과만을 기다리는 것만이 남았네요...
어쨌던 면접 보신 분들 모두다 수고 하셨구요...
분명.. 희비는 엇갈리겠지만.. 그래도 담주 수욜날 발표나기전까지는 자신은 꼭 될꺼라는
기대를 안고.. 기다려 보자구요.. ^^;;;
전 벌써부터 만나게 될 동기들이 기다려집니다...
저와 함께 하나투어 24기가 될 동기여러분들.. 누구십니까???
빨리 보고싶습니다........^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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